# [토막] 9시 등교제 시행에 대해서,

 
#[토막] 교육정책- 9시 등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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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경기도 교육청에서 9시 등교제를 실시하겠다는 공식 의견을 밝혔고 이후 이는 점차 확대되어 현재 인천 내 많은 학교에서도 9시 등교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9시 등교제의 좋은 취지와는 달리 이 제도가 널리 퍼짐에 따라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그들은 9시 등교제가 학생들을 안전상으로 위험하게 만들며 수면권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다소 편향된 관점에서 제기한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9시 등교제가 단점만 불러오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예로 첫째, 학생들은 이 제도의 실시에 따라 수면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것이 아마도 제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일 것이며, 또한 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다음날의 피로로 이어지며, 이 피로는 그 날의 수업 집중도에 심각한 영향을 주거나 피로의 누적으로 이어져 결국은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단 30분만이라도 충분하게 숙면을 취한다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피로를 덜 느끼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제도의 많은 반대자들이 학생들이 제도의 실시 후에도 수면권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특정 학생들의 좁은 시선에서 바라본 좁은 의견이며, 원래의 취침시간을 지키기만 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또한 학생들은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이는 첫 번째 예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는데, 여유라는 것은 단어 그대로 학생들이 등교 준비를 할 때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실시되기 전, 학생들은 이른 등교 시간에 맞춰 준비를 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아침밥을 먹고 씻어야만 했으며, 종종 밥을 못 먹고 가기도 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실시된 이후 늦춰진 등교시간으로 인해 학생들은 보다 여유로워졌고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9시 등교제의 취지는 수면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식사였다. 비록 후자가 다소 실행되기 힘든 면이 있지만, 통계 자료가 도출되었듯이 아침밥을 먹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아침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학습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고, 그에 따라 학생들은 학습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자율성을 함양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초등학생들 중에서도 저학년들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도에 대해 반발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이 늦춰진 등교시간 때문에 혼자 준비를 하고 학교에 가기 때문에 위험성이 커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다시 보자면 혼자 준비를 함으로써 자율성을 기르게 되는 것이고, 이에 따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다.
  2015년 현재, 9시 등교제를 실시한지 일 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제도의 실시 과정에서 단점들이 몇 가지 부각되었으나, 이는 앞서 나열한 장점들로 충분히 메워질 수 있다. 한 정책을 실시하는 데에 있어 항상 장점만 생길 수는 없다. 언제나 단점도 같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을 잘 개선한다면 ‘9시 등교제는 더욱 더 훌륭한 정책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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